'About All'에 해당되는 글 186건
- 2020.04.01 :: 코로나가 빨랑끝났으면 좋겠닼ㅋ
- 2020.03.24 :: 2019 대만여행 메모리 Day 2 (1) in 부귀각등대 가는길 (1) 베이먼, 단수이 (北门、淡水)
- 2020.03.19 :: 2019 대만여행 메모리 Day 1 (5) in 라오허제 야시장 2 (绕河街观光夜市 2)
- 2020.03.18 :: 이번달 안으로
- 2020.03.14 :: 드디어 미스터트롯 우승자 나왔네 ㅎㅎ
- 2020.03.05 :: 코로나 사태가 끝이 나그라 ㅠㅠ
- 2020.03.01 :: 2019 대만여행 메모리 Day 1 (4) in 라오허제 야시장 1 (绕河街观光夜市 1)
- 2020.02.23 :: 2019 대만여행 메모리 Day 1 (3) in 행천궁 (行天宫)
- 2020.02.23 :: 블로그 해야하는데..
- 2020.02.19 :: 아 오늘은 기필코!!!
코로나 제발 끝나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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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만여행 메모리 Day 2 (1) in 부귀각등대 가는길 (1) 베이먼, 단수이 (北门、淡水)
2019 11 28
부귀각등대 가는길 (1) 베이먼, 단수이(北门,淡水)▶ 부귀각등대 가는길 (2) 부기어항 (富基渔港) ▶ 부귀각등대 (富贵角灯塔) ▶ 라오메이해변 (老梅海岸) ▶ 허핑다오 공원 (和平到公园) ▶ 지룽야시장 (基隆夜市)
안녕하세요 Acousjin 입니다.
드디어 대만여행 둘째날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수 있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둘째날 여행은 계획을 짜다보니 대만 서북부를 한바퀴 휙 도는듯한 컨셉으로 진행했습니다 ㅋㅋ
( 범례 : G 베이먼(타이베이역) ▶ A 단수이 ▶ B 부귀각등대(부기어항) ▶ C 라오메이 해안 ▶ D 지룽역 ▶ E 허핑다오 공원 ▶ F 지룽야시장 ▶ G 베이먼 )
이렇게 보는것과 같이 사실상 탬버린 형태로 양명산끼고 한바퀴를 도는 일정이었습니다 ㅋㅋ
물론 저렇게 색칠된 경로는 자동차경로라서 실제로 제가 이용한 대중교통 루트와는 살짝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많이 필요했고 게다가
하루에 비교적 많은곳을 갈 계획이었던지라 아침일찍 호텔을 나서려고 했습니다 ㅎ
물론! 아침식사는 필수지요 ㅋㅋ
제가 묵었던 호텔은 아침식사를 그것도 뷔페식으로 제공해주는곳이었기때문에 기나긴 여행을 시작하기전 필수적으로 배를 든든히 채워야 했죠!
여기 제공해주는 메뉴들입니다 날짜마다 조금씩 다르긴 한데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ㅋㅋ
백반식으로 먹어도 되고 빵으로 먹어도 되고 3성급호텔치고는 만족할만한 아침메뉴였습니다
절대로 오해 말아야할건 제가 아침식사를 한 시간대가 마감직전이이었기때문에 살짝 부실해보이네요 오해 노노
역시 아침식사는 요정도만 먹어도 매우 든든 하더군요 ㅎ 고기장조림과 삶은계란얹은 흰쌀밥과 국, 소시지와 에그스크램블, 그리고 모둠채소까지
자! 배도 각종 영양소로 골고루 채웠겠다 이제 본격적으로 출발합시다!
부귀각등대로 가려면 타이베이역에서 홍선을 타고 단수이역까지 가서 862혹은 863번 버스를 타고 버스정거장에서 내려 약 20분정도 걸어 들어가야합니다. (참고로 구글지도앱에는 버스타고 걸리는 시간이 1시간 50분이 걸린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50분 정도 생각하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제 호텔이 있는 베이먼역부근에서 타이베이역까지 걸어가야하는데 여러 조형물들이 제 눈길을 끌게 하는군요
타이베이성 축성재료와 구조물입니다. 지금은 베이먼 혼자 덩그러니 있지만 예전에는 도성이었을테고 성벽 또한 있었을테니 그 흔적이 바로 이 벽돌들 입니다 뭔가 젠가 같은 구조가 느껴지네요 ㅎㅎ
그리고 베이먼(北门)입니다 서울로 치면 숭례문 포지션이라고 볼수있는데 타이베이의 정문역할을 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타이베이가면 꼭 사진한번씩 찍는 장소입니다 ㅎㅎ
원래 예전부터 대만 최대도시는 타이난(台南)이었는데 대만이 일제강점기가 된 이후로 타이베이가 대만 최대도시가 되기 시작했죠 그때 당시 도성 정문 역할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은 타이베이역으로 통하는 모든 철길들이 지하화되어서 지상 교통로가 탁트이게 되었지만
예전에는 철길들이 지상에 있어서 지상에 많은 기차들이 오고가던 시절이 있었으니 이렇게 철도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철길바닥에는 대만남부 최대도시인 가오슝역에서 출발해 타이난台南 자이嘉義 타이중台中등 주요 도시 기차역 동판들을 나열해 타이베이로 오는 모습을 묘사했습니다.
타이베이역 부근 일상을 담았습니다. 한국과 다른점을 몇가지 찾아보면
첫째, 오토바이가 많다. 둘째, 비가 많이 오는 기후다보니 대다수 건물들이 2층 위부터 1층 도보를 가려준다. 정도가 되겠네요 나머지는 여려분들이 대만가서 직접 찾아보세요~
여튼 길을 걷다 여기저기서 사진찍느라 시간을 보낸뒤 타이베이역에서 단수이역으로 갔습니다.
단수이역으로 가는 MRT안에서 차창밖을 바라보는데 풍경이 괜찮더라구요 ㅎㅎ
하늘을 보니 구름이 껴있는데 그 틈사이로 파란 하늘이 드문드문 보이네요 ㅎㅎㅎㅎ
당시 비도 오고 그랬습니다. 이런 감상에 젖다보니 어느덧 단수이역에 도착하고.....
사실 한국에서 대만으로 올때 실용적인 기념품으로 우산하나 사야지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대만은 비가 자주오는 지역이다보니 우산이 상당히 튼튼하고 좋습니다.
그리하여 이날 같이 비오는 날 우산을 사게되었지요. 그리고 이 우산은 이 날 엄청난 활약을 펼치게됩니다.
단수이는 우리나라에 대만영화 말할수 없는 비밀 촬영지로 잘알려진 장소인데 배타고 건너편 빠리도 가야하고 다시 건너와서 단수이거리도 좀 거닐고 담강중 소백궁 홍마오청, 해질녘은 위런마터우에서 등등등 아예 하루날잡고 단수이만 돌아봐야할만큼 가볼곳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번여행에서는 단수이를 그저 부귀각등대로 가기위한 스쳐지나가는 곳으로만 생각했기때문에 이번시간에는 수박겉핥기 식으로 여러분들께 보여드린거고 2018년 대만여행 리뷰를 작성할때 제가 다녀온 단수이를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이 속도로는 언제 소개하겠냐...
여튼 이번엔 단수이를 살짝 스캔하고 부귀각등대로가는 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버스타는 길에 시장이 있더군요 아침 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냉큼 고기말이 (肉卷, 러우쥐앤, 저 빨간 간판 바로 밑에있는 음식) 하나사서 먹고 ㅎㅎ
벽화가 마음에 들어서 사진 또 찍고 ㅋㅋㅋ
또 내 눈길을 끄는 도교 사당 까지 한 컷 찍고!
이제 진짜로 버스타고 부귀각등대로 갑니다! 부귀각등대로 가는 버스를 타면 해안가 도로를 끼고 가야하기때문에 바다를 구경하면서 갈 수가 있습니다. 가다가 찍은 사진하나 여러분들께 투척하면서
다음시간에 부귀각등대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가는길에 들린 부기어항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s - 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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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만여행 메모리 Day 1 (5) in 라오허제 야시장 2 (绕河街观光夜市 2)
2019 11 27
타오위안 공항 (桃园国际机场) ▶ 카페, 한 사람을 기다리다 (等一个人咖啡) ▶ 행천궁 (行天宫) ▶ 라오허제 야시장 (绕河街观光夜市)
안녕하세요 AcousJin 입니다 ㅎㅎ 라오허제 야시장에 맛있는 음식들을 지난시간에 만나봤는데요
이번시간에는 라오허제야시장의 미처 소개하지 못한 부분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 드디어 대만여행 1일차 일정을 마무리해보려고 합니다
이 속도로는 올해안으로 마무리 할수 있겠지?
지난시간 복습해보면 라오허제 야시장은 타이베이 동쪽 MRT 및 TRA 송산역 부근에 있는 관광야시장입니다.
스린야시장과 더불어 타이베이에 대표적인 야시장이라고 할수 있죠.
펜팔과 일직선으로 걸으며 여러가지 음식들을 먹은것을 여러분들께 공유했습니다. 이번에는 라오허제 야시장 끝자락에 있는 라오허제 무지개 다리에서부터 오늘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보이는 곳은 라오허제 야시장을 쭈욱 걸어오시다보면 끝부분에 라오허제 무지개다리가 있습니다.
2019년 대만여행을 기획하면서 꼭 가보고 싶은곳 리스트를 구글지도 앱을 보면서 정리했었는데 뭔가 다리에서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올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 가보게 되었지요 ㅎㅎㅎ
한번 볼까요? ㅎㅎ
지금 보고계시는 것이 무지개다리입니다 ㅋㅋㅋ 서울의 청계천이나 한강처럼 야간에 불빛이 잘 되어있고 저렇게 강변에는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잘 놓여져 있기 때문에 야경을 보기에 아주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어 저 위로 올라가서 지룽강 경치를 보고 싶었습니다.
말해뭐합니까ㅋㅋㅋ 직접 올라가봤지요!
양 옆에는 청계천처럼 산책로가 잘 만들어졌구요
야간이라 그런지 불빛이랑 조화가 잘 되어있다는 생각입니다
저기 보이는 다리는 맥아더 1교 (Maishuai yi bridge, 麦帅1桥)로 타이베이와 신베이를 잇는 환동대로의 다리 입니다.
건물너머로 수줍게 타이베이 101타워가 보이네요 ㅋㅋㅋ 리니지 광고에도 나왔었던 타이베이 101타워 대만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죠
2018년에 한번 가봤었는데 안에서 본 바깥광경도 멋졌는데 저 타워를 바깥에서 풀샷으로 찍는것도 아주 예쁘고 멋있습니다 ㅎㅎㅎ
101타워 풀샷 전용 스팟이 있는데 5일차 이야기를 쓰는날 여러분들께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ㅎㅎㅎ
지룽강변에 있는 LOVE 조형물 사진 입니다 자물쇠들이 채워져있군요 남산N서울타워인것 마냥 크고작은 자물쇠들이 채워져있습니다 ㅎㅎㅎ 많은 연인들이 여기서 자물쇠를 채우면서 사랑을 약속하곤 했겠죠?🤔
그렇게 펜팔들이랑 이런저런 얘기 나누면서 다시 다리건너 라오허제야시장 으로 돌아갔습니다
왜냐면 다리건너고 걷는동안 소화가 다 되었기 때문이죠!
이어서 몇가지 음식들을 또 먹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원래 여행은 먹방이죠 ㅋㅋㅋ
대만식 등갈비탕입니다 약재를 달여서 우려낸 느낌이 드는 국물과 그 국물이 스며든 등갈비
아주 맛있더군요 ㅎㅎㅎ 진짜이러니 살이 빠질리가 ㅠㅠ
대만식 옥수수구이(台湾式烤玉米)입니다 옥수수자체는 한국 옥수수랑 별 차이 없었는데 겉에 감싸여진 소스가 잘 졸여져서 단짠조합이 잘되어있어 독특한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ㅎㅎ 꼭 한번 먹어보시길 ㅎ
이것이 제가 라오허제야시장에서 먹어봤던 음식중 가장 맛있다고 느낀음식인데요 바로 닭 엉덩이살 꼬치(鸡屁股串儿)입니다 겉바속촉의 정수인데요 부위는 애매한곳에 있지만 식감은 역대 최강이었습니다 ㅎㅎㅎ 꼭 한번 먹어보시길 ㅋㅋ
이렇게 해서 2019 대만여행 첫째날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스스로 아주 알찼다고 생각했는데 둘째날도 알찬일정을 계획했으니 계속 함께 봐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ㅎㅎ
그러면 둘째날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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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임영웅
선 영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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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함께한 결승진출자 모두 박수받을자격있다는 생각이든다 ㅎㅎ 다들 축하한다는 얘길 전하고 싶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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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27
타오위안 공항 (桃园国际机场) ▶ 카페, 한 사람을 기다리다 (等一个人咖啡) ▶ 행천궁 (行天宫) ▶ 라오허제 야시장 (绕河街观光夜市)
안녕하세요 AcousJin입니다. 지난시간에 행천궁 (行天宫)을 다녀왔죠 저에게는 종교는 다르지만 대만에서 느껴볼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벌써 첫 날 일정도 마무리되어가는데 첫날의 마지막 일정은....? 바로 먹거리로 가득한 라오허제 야시장입니다. ㅋㅋ
대체로 대만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은 스린 야시장으로 가지만 최근에는 라오허제 야시장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라오허제 야시장이 어떤 곳인지 우리가 한번 확인을 해봐야겠지요?
라오허제 야시장은 타이베이 동쪽에 위치한 야시장으로 타이베이 지하철 MRT 녹선 종점역인 송산역에서 내리면 금방입니다.
이 곳이 바로 라오허제 야시장 입구 입니다. 수많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는곳이지요.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음식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행떠나기 며칠전 한국에 유학생활중인 다른 펜팔과 대화를 하던중 대만갔을때 먹어야할 음식들을 추천달라 얘기를 했더니
AcousJin : 나 이번에 대만가면 어떤걸 먹어야 할지 추천 좀 해줘 취두부는 작년(2018년)에 먹어봤으니 이번에는 다른걸로
펜팔 : 너 대만가면 대만에서만 먹을수 있는 음식을 먹어야지
AcousJin : 뭔데?
펜팔 : (사진보여주며) 이거 봐봐 내가 카톡으로 보내줄테니 대만가서 그 펜팔한테 보여주면 알아서 먹여줄거야
AcousJIn : (표정굳으며)......... 이 음식들을 먹는다고? 한국에는 이런 메뉴가 없는데?
펜팔 : 먹어봐 ㅋㅋ
제가 왜 표정이 굳었냐구요? 바로 제가 어떤 음식들을 먹었는지 보시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딱봐도 흥미로운 음식들이 많아보이죠? ㅎㅎ
이 중에서 제가 먹게될 음식들을 하나하나 찬찬히 살펴보면
곱창국수(大肠面线, 따창미엔씨엔)입니다. 잘 끊어지는 면발로 면치기 하면서 먹을 수 있고 토핑으로 곱창까지 올려져있으니 요정도는 누구나 먹을수 있는 음식이라 생각 하구요
요우판(油饭) 입니다. 찹쌀에 고기기름 버무려서 비벼먹는 기름비빔밥입니다. 식감은 확실히 찹쌀밥 그 특유한 꼬들함 그리고 짭쪼름한 소스와 찹쌀과 틈틈히 같이 씹히는 고기조각이 침샘을 자극하죠
이제 여기서부터가 진짜입니다. 이게 뭔지 궁금하시죠? ㅋㅋ 오리심장꼬치(鸭子心脏串儿, 야즈씬장촨) 입니다. 제가 먹은것은 간장에 졸여서 그런지 간은 짭짤했구요.
식감은 좀 덜 퍽퍽한 순대간(?)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저게 오리심장인걸 모르고 먹었으면 별로 놀랄만한 단계까지는 아니었지만 한국에서 쉽게 접할수 없는 부위였기에 색다른 맛과 식감을 체험했습니다.
이것은 돼지피강정(猪血糕, 주쉐까오)입니다. 돼지피와 간장, 찹쌀을 버무려서 만들었는데요 찹쌀을 쪄서 먹을때 그 쫀득함(아까는 꼬들하다며 조리법이 다르잖아 이건 찐거고 저건 볶은거고)이 느껴졌고 짭짤함과 고소함이 같이 있습니다.
땅콩가루도 위에 살살 뿌려주는곳도 있다고 하니 꼭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이게 뭔지 궁금하시죠? 바로 오리 혀(鸭子舌头, 야즈셔터우) 입니다.
근데 식감은 좀 별로인게 보이는 것에 비해서 실질적으로 먹을수 있는 부위는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특이한 메뉴다 보니 특별한 경험을 했지요 ㅎㅎ
닭벼슬(鸡冠, 지관)입니다. 식감은 짭짤하고 쫄깃한데 우리나라에서 먹어본 음식중에 식감이 비슷했던 음식이 있었거든요 근데 생각이 안납니다 ㅠ 그냥 콜라겐 덩어리라는 느낌이 들 뿐?ㅋㅋ 생각나면 수정하겠습니다. ㅋㅋㅋㅋ
그냥 평범한 오징어 볶음(炒鱿鱼, 챠오요우위)입니다. 참고로 중국어로 炒鱿鱼 이 뜻이 해고당하다 이런뜻이기 때문에 직장에서는 왠만하면 이 표현 자제하시길 ㅎ
띠과치우(地瓜求)라고 합니다. 해석하면 고구마볼? 이라고 부를수 있는데요 우리나라로 치면 찹쌀떡 좀 비슷한 그런 식감이었는데 사진보다시피 겉은 좀 둥근 형태지만 안은 비어있답니다
이 음식은 대만식 순두부(台湾式豆花, 타이완스 또우화)입니다. 한국식 순두부는 흔히 순두부찌개같이 따뜻한 형태로 많이 먹는데 대만은 따아(따뜻한 아메리카노)나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따뜻한 순두부와 차가운 순두부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토핑도 원하는대로 고를 수있어서 다양하게 순두부를 즐길수 있습니다. 저는 가장 무난(?)하게 팥이 있는 차가운 순두부로 먹어봤습니다.
계속 먹기만 해서 마실게 필요해 이팡 과일차(一芳台湾水果茶,이팡 타이완슈이궈차) 를 마셨습니다. 각종 진짜과일이 들어가있는 과일차인데 뭔가 건강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많은걸 어떻게 다먹어냐구요? 뭐 3명이서 나눠먹었으니 그렇게 배부르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많이 먹긴 많이먹었으니 제 속을 달래줘야겠죠?
사실 라오허제 야시장은 먹거리만으로도 충분히 가볼만한 곳이지만, 안쪽으로 쭉 들어가다보면 라오허제 무지개다리 경치가 괜찮습니다. 소화도 시킬겸 이러저러 돌아다녔는데 경치 잠깐 보고 또다른 음식들도 만나러 가보시죠 ㅎㅎ
그 경치와 다음 음식들은 다음시간에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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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만여행 메모리 Day 1 (3) in 행천궁 (行天宫)
2019 11 27
타오위안 공항 (桃园国际机场) ▶ 카페, 한 사람을 기다리다 (等一个人咖啡) ▶ 행천궁 (行天宫) ▶ 라오허제 야시장 (绕河街观光夜市)
안녕하세요 AcousJin입니다. 지난시간에 카페 한 사람을 기다리다(等一个人咖啡)의 여정을 담아봤습니다.
그런데 말미에 제가 큰 일이 일어났다고 하면서 마무리 했었죠? ㅋㅋ 지난시간에 얘기했던 큰일이 뭐였냐면...
가져온 보조배터리 상태가 영 메롱이었습니다. 그래서 펜팔 만나기까지 시간이 살짝 남았겠다 급하게 행천궁역 근처에 샤오미가 있다는것을 확인하고 그곳으로 가서 보조배터리를 사기로 했습니다.
바로 여기인데요 행천궁역 근처에 있는 샤오미 매장입니다.
행천궁역 3번출구에서 내려 왼쪽으로(사진기준 오른쪽 라팔레트 옆 문) 바로 꺾어 건물입구로 올라가면
이렇게 샤오미 행천궁역 지점이 보입니다. ㅎㅎ 문닫을 시간이 임박한 상황이라서 부랴부랴 보조배터리를 사야했습니다.
여기서는 배터리사면 이름 각인까지 해준다고 뒤늦게 들었습니다. 만약에 저때 알았으면 진작에 이름새기고 기념으로 잘 쓰고 있었겠죠? ㅠ 나중에 여러분들이 직접 가셔서 문의해보시고 본인만의 보조배터리 하나 만들어 보세요 ㅋㅋㅋ
역시 새로운 배터리라 그런지 성능이 좋습니다. 새로 사길 잘 했고 지금도 한국에서 잘쓰고 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우리집에 있는 공기청정기네요 ㅋㅋ 여기서 보니 더 반갑기도 하고... ㅋㅋ
여.하.튼. 이렇게 보조배터리 문제를 해결하고 이제 행천궁을 관람하면서 펜팔을 기다리면 되겠네요
드디어 행천궁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규모가 크다보니 문이 여러군데 있더군요 행천궁은 타이베이에서 가장 큰 도교사원이지요 관우를 모시는 사원인데 규모가 규모이다보니 대기오염 방지차원에서 사원치고는 드물게 향을 피우지 않는곳이라고 합니다.
대만여행객들이 보편적으로 알고있는 대만의 사원하면 용산사를 떠올리실수 있을텐데 용산사는 도교 불교 토속 신앙이 혼재한 형태의 사찰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ㅋㅋㅋ
우리나라에 크고작은 교회들이 있듯이 여기에는 크고작은 도교사원들이 있는데 이렇게 행천궁같이 웅장한 도교사원들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곳에는 노점상 규모로 비교적 작은 도교사원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궁은 경복궁 창덕궁 처럼 궁궐을 떠올리게 되지만 대만에서 말하는 궁은 대부분 도교사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확실히 공간이 크다보니 한번에 담기가 어려웠습니다 ㅋㅋㅋ 내부공간으로 들어가볼까요?
행천궁 내부 사진입니다. 관우와 관련된 그림인듯 하구요
가운데 관우상이 있는게 보이시죠? 정말 향은 없습니다. ㅎㅎ 그리고 많은사람들이 개인적인 소원과 바람을 가지고 기도를 하고 있네요
제가 갔을때 마침 행천궁 종교행사가 있었습니다 중국어 전공도 했지만 무슨얘기를 하는건지 당최 한마디도 못알아 들었습니다. ㅋㅋ 당시에는 문어문으로 글을 썼으니 이해하기가 힘들지 않았을까요 ...
이렇게 내부를 관람하고 밖으로 나와 펜팔과 만나러 약속장소를 가게 되었습니다.
행천궁을 둘러보고 주변을 서성거리다 발견한 따삥(大饼) 말그대로 큰빵이네요 뭔가 술빵같은 느낌이 드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먹어봤어야 했나 싶었습니다 .... 한 끼 음식으로는 딱인듯 싶네요
그 때 당시에는 엄청난것들을 먹어봐야 했기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행선지로 향했죠 ㅋㅋㅋ
그 곳은 바로? 힌트는 대만은 야시장 문화가 발달되어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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