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만여행 Memory Day 1(2) 카페, 한 사람을 기다리다

 

 

2019 대만여행 메모리 Day 1 (2) in 카페, 한 사람을 기다리다 (等一个人咖啡)

 

2019 11 27

 

 

타오위안 공항 (桃园国际机场) ▶ 카페, 한 사람을 기다리다 (等一个人咖啡) ▶ 행천궁 (行天宫) ▶ 라오허제 야시장 (绕河街观光夜市)

 

 

안녕하세요 AcousJin입니다. 지난시간은 타오위안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까지 여정을 담아봤습니다.

 

체크인후 잠깐 쉬었다가 본격적인 여행을 떠났지요 그 첫번째 장소는 바로

 

2014년 개봉한 대만영화 '카페, 한 사람을 기다리다' 배경 촬영지인 카페 입니다.

 

카페이름도 그냥 等一个人咖啡입니다. 한 사람을 기다리는 커피 뭐 그런뜻이죠 ㅋㅋ

 

길을 떠나면서 저는 한푼이라도 아껴보고자 교통카드를 한 장 샀는데요 바로 타이베이 펀패스 카드입니다.

 

 

타이베이 펀 패스 카드 앞면
타이베이 펀 패스 카드 앞면

 

 

이 카드는 대만 북부 주요 도시인 타이베이(台北) 신베이(新北) 지룽(基隆)이렇게 세 도시를 현지에서는 줄여서 北北基라고 하는데 이 도시들에서 2일동안 대만 지하철(MRT), 버스(3자리 번호까지)를 무제한으로 누릴 수 있는 카드입니다.

 

기본적으로 대만에서는 이지카드나 이카통을 이용하는데 이렇게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게 될것 같으면 무제한 카드를 사용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래 사이트로 들어가면 필요한 날짜 만큼 선택해서 구매 할 수 있으니 잘 보고 계획대로 결정하세요~ 한국어 사이트로 연결시켰으니 언어고민은 해결!

 

여기를 클릭하시면 타이베이 펀패스 사이트 들어가실수 있습니다~

 

 

타이베이 MRT 승강장

 

 

일반적으로 대만 지하철역 내부구조는 사진 보시는것 처럼 개방형입니다. 우리나라에는 9호선 국회의사당역이 그나마 흡사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카페 한 사람을 기다리다는 타이베이 남쪽에 위치해 있어서 신뎬역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카페 한 사람을 기다리다는 대만 지하철(MRT) 녹선 징메이역에서 내린 후 버스를 타고 조금더 안쪽으로 들어가야합니다.

 

 

징메이역 승강장
징메이역 간판

 

징메이역에서 내려 버스를 탄 뒤

 

 

카페 골목으로 들어가기전 보이는 징메이 여고

 

 

내부에 야자수나무가 있는 학교에서 내린후 10분쯤 걸어가면

 

 

타이베이시 원산구 장신구민활동센터

 

타이베이시 원산구 장신구민활동센터를 지나

 

 

새를 이고 계신 어르신

 

이렇게 새를 어깨에 지고 계신 어르신을 볼수 있습니다!!!!!!! 가 아니라!

 

 

 

 

카페, 한 사람을 기다리다 입구
카페 한 사람을 기다리다 간판

 

 

짜잔 영화에 배경이었던 카페, 한 사람을 기다리다에 도착했습니다 ㅎㅎㅎ 바로 안에 들어가보죠

 

 

카페 내부 영화 포스터

 

 

아니나 다를까 카페 내부 한 벽면에 영화속 주인공들을 찍은 사진이 붙여져 있네요

 

영화를 다 스포할수는 없으니 카페 인물들간 관계를 살짝만 얘기하자면

아래 빨간옷 입은 여자가 여주구요 그 왼쪽에 코에 손가락 갖다대고 있는 남자가 남주

남주 옆에 커피한잔 들고 있는 사람이 영화속 이 카페의 사장 맨 오른쪽 손목시계를 보고 있는 사람은 여주가 좋아하는 남자 정가운데 팔짱끼고 있는 사람은 원하는 메뉴의 커피를 다 만들어주는 영화속 바리스타 입니다.

 

특히나 여주인 배우 송운화는 나의 소녀시대, 안녕 나의 소녀에서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배우죠

 

 

뭔가 송운화와 마주 앉아 커피를 마시는 이 기분(?)
라테에요 Latte is horse?

 

 

저는 그닥 커피를 즐겨 마시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제목에 커피가 들어가있으니 과감하게 라테 한잔 주문하고 한모금 한모금 음미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혼자 쓸쓸히 마셨던건 안비밀..)

 

이 외에도 메뉴가 되게 많았습니다. 아래 사진들 보이시죠? ㅎ 가격은 우리돈으로 4000원~6000원 정도 한답니다

 

 

메뉴북 표지

 

 

 

차 우유 쥬스 소다도 있네요
아메리카노는 기본 여러가지 라떼들이 있는 사진
칠판에 적혀있는 특별한 메뉴들

 

특히나 여기 칠판에 적힌 메뉴는 좀 특별한데 영화보신분들은 기억나실겁니다. 

 

극중에서 남주가 여주에게 보여주겠다고 한 영화 속 영화가 있었는데 그 영화의 제목은 '내 마음에 똥을 싸라'입니다.

 

스토리는 3류 갱스터물인데 조직 2인자가 두목의 사모님과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리고 결국 그 사모님을 차지하기위해 두목을 독살하려하죠 그 독살하려는 방법이 사모님 신체에 독극물을 발라 두목과 사모님이 사랑을 나눌때 그 독극물을 섭취하게끔 하는거였는데(진짜 순화하는거임..) 그 독이 발현되서 두목이 죽는가 싶더니 동시에 조직원들에게도 독이 발현되어 다 죽어가게 됩니다. 이거슨 조직원 대부분이 이미 사모님과 정분이...

 

그러면서 어떤 조직원이 죽으면서 남긴말이 ‘大嫂的奶头有毒(이 뜻이 궁금하면 영화보기~)’인데 저게 메뉴에 있었네요 ㅋㅋ 옆에 18금 붙어있으니 말 다했죠 ㅋㅋㅋㅋ

 

이렇게 센치하게 라테를 음미한후 대만 펜팔을 만나러 다시 위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런데 큰일이 일어났으니 그거슨??? 다음시간에 알려드리죠~

posted by Mi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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