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만여행 메모리 Day 3 (6) in 지우펀 (九份老街)
2019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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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cousJin입니다 ㅎㅎ 이번시간은 셋째날 일정의 마지막 지우펀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셋째날 마지막을 함께하러 가시죠~
진과스에서 버스를 타고 지우펀으로 내려왔습니다. 여기가 지우펀 바로 입구인데,
지금은 이런 광경을 기대하긴 힘들겠지만 불과 1년전만해도 지우펀은 정말로 사람들이 붐벼 지옥펀이라는 소리를 들었었죠 (이따 사진 보여드림 ㅋㅋㅋ)
지우펀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무래도 밤에 비춰지는 홍등이라고 할 수있겠는데요 여기서도 홍등이 보이네요
그래도 여기는 비교적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자 그러면 먹는게 남는거니 바로 먹을걸 먹어봅시다 (배터지는줄...)
이게 바로 토란탕(芋圓碗甜湯)입니다. 가이드 일을 하고있던 대만 펜팔 누나가 지우펀가면 무조건 먹어야 한다는 음식이라고 했는데요.
토란으로 만든 떡과 팥으로 버무려진것에 달달한 국물(?)을 부어 만드는건데 기호에 따라 핫으로 먹을지 아이스로 먹을지 결정할수있습니다.
저는 아이스를 먹기로 했구요 ㅋㅋㅋㅋ 식감은 팥빙수 먹을때 얹는 떡과 같은 식감이었습니다. 떡을 차갑게 해서 먹다보니 비슷한 식감이 된듯 하네요 ㅎ
생각해보니 그날 대만날씨치고는 춥고 비까지 내려서 시린 기억이 ㅋㅋㅋㅋ
이것은 토란찹쌀떡(芋頭粿) 입니다. 약간 감자떡을 먹는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또 감자떡보다는 쫄깃함이 덜하긴 했구요
이건 대만여행프로그램에서 많이들 보셨을텐데 바로 땅콩아이스크림 입니다.
얇게 편 반죽위에 아이스크림 두덩이를 얹고 거기에 땅콩과 엿을 굳힌걸 박박 긁어 만든 가루를 위에 뿌린뒤 그 반죽을 감싸면 사진과 같은 땅콩아이스크림이 완성됩니다. 근데 여기에 한가지 재료가 추가되는데 그거슨 바로 고수!
2018년에 스펀에서 먹을때는 고수를 빼고 먹었는데 2019년에는 넣어서 먹어봤어요 ㅎㅎ 아이스크림의 차가운맛이어서 그런지 별 차이는 없었는데 그래도 고수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꼭 不要香菜(부야오샹차이)를 얘기해주세요 ㅋㅋ
그리고 하나먹기에 양이 많을수도 있어요 그러면 일행이랑 같이 갔다면 나눠서 드시면 좀 양적인 부담이 없는데 이때 나눠달라고 请分开一下 (칭펀카이이씨아)라고 얘기하면 반으로 나눠준답니다 ㅎㅎ (그러나 나는 혼여...)
진짜 사람많죠? 이런 날이 다시 돌아올까요...?
이때 한국사람들도 진짜 많았는데 말이죠.... 하... 대만가고 싶네요 ㅋㅋㅋㅋ
그러나 2021년 1월 1일부로 대만 입국 자격이 더 까다로워진다는 얘기가 있네요..
이제 저는 지우펀 홍등의 정수를 감상하러 비정성시 아메이 찻집(悲情城市阿妹茶楼)에 왔습니다. 대만영화중에 비정성시라는 영화가 있는데(양조위 주연) 대만도 우리나라만큼 격동의 현대사를 보냈습니다. 그 과정을 담은 영화라고 보시면 되는데 그 영화를 찍었던 촬영장소중 하나가 이곳 지우펀입니다.
이때 당시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현지시간으로 저녁 7시 30분~8시가 지나면 단체관광객들이 빠져나가 한산해진다라고 해서 이 찻집에 자리잡아 시간을 떼우려고 했었습니다.
크으 여기 입구 홍등 아주 멋져보이죠? ㅎㅎㅎ
여기보다는 건너편에서 찍으면 더 멋져보이는데 여기 사진찍으려고 사람들이 많이 왔답니다. ㅋㅋㅋ
지우펀하면 또 찻집들이 유명하고 실제로 뭉쳐야뜬다 대만편에서도 출연진들이 차를 먹으면서 훈훈한 대화들을 나눴던 장면들이 있었죠
저는 혼여라 대화나눌 상대가 없었는데 흑흑..코로나 끝나면 같이 여행갈 파트너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운이 좋게도 창가쪽에 자리를 잡았고 대만식 다과를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ㅎㅎ 우산보이시나요? 그때는 비가 촉촉 내리고 있었죠 대만, 특히 신베이, 지룽지역은 비가 많이 오기때문에 우산은 수시로 가지고 다니셔야 합니다
차를 우려내는 도구입니다 찻잎을 넣고 뜨거운물을 부어 차를 우려낸뒤 찻잎은 다시 빼내야 하기 때문에 저런 도구가 있죠 ㅋㅋ 찻주전자 어디서 많이 봤는데 진과스?
짜잔 이렇게 우려낸 차와 함께 기본으로 제공되는 간식들 입니다
사진찍기전에 하나 낼름 먹긴했지만 ㅋㅋㅋ 이렇게 보면 또 느낌이 일본 다과 같은 느낌이기도 하네요
근데 웃긴건 8시면 사람들이 빠지겠지 ... 했는데 그날은 9시가 되도 안빠지더랍니다 ㅋㅋ 차는 계속 우려내서 마시지 이뇨작용때문인지 화장실이 계속 가고 싶어졌고 결국 에라모르겠다 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지우펀도 진과스와 같이 대만일치시기에 탄광이 흥하던 때라 이렇게 광부가 수레를 끌고가는 사진이 보이네요 실제로 저때 당시에는 영화관까지 있을정도로 사람들이 매우 많았던 장소였다고 합니다
아메이 찻집 건너편에 있는 찻집으로 가면 아메이찻집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수 있는데 캬~ 어떤가요? ㅋㅋ 다시봐도 또 가고 싶어지는 야경이네요..
참고로 이 홍등의 야경을 배경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홍등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사실 이건 공식적으로 아니라고 제작진이 밝힌바 있답니다 ㅎㅎ (환상파괴)
이렇게 지우펀을 감상하고 숙소가 있는 베이먼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구글지도보면서 버스정류장을 하나 찾고 그냥 무턱대고 그 버스정류장으로 향해 걸었습니다.
그 길을 걷는데도 홍등은 여전히 있었고
뭔가 유머러스한 장식품도 보이네요 ㅋㅋ 옆에 산타는 무엇?
버스정류장으로 가는길에 주점을 하나 발견했는데 거기에 한글 메뉴도 같이 적혀져있더군요 봤더니 오잉 열을섞다? ㅋㅋㅋ
串烤는 꼬치구이라는 뜻인데 .. 번역기가 문제여,..,......,.,
이제 지우펀의 야경을 뒤로하고 버스를 기다렸고
이렇게 버스를 타며 숙소가 있는 타이베이 베이먼으로 복귀했습니다
이렇게 2019 대만여행 메모리 셋째날이 끝났네요 ㅋㅋ 넷째날을 어디로 가게될지 기대 많이 해주세요 ㅋㅋ 언제가 되었든지 끝은 꼭 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
2021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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